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첫 여성 행장 강신숙 연임 도전

오는 12일 후보 선정…23일 면접 예정
  • 등록 2024-09-05 오후 6:09:22

    수정 2024-09-05 오후 6:59:5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행장 등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수협은행 외경.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행장과 신학기 수석부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 현직 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수협은행장 공모 원서를 냈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여했다.

수협은행 첫 여성 행장인 강 행장은 임기 2년간의 성과가 강점이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3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에도 18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강 행장은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40년 넘게 수협에 몸담아 수산업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단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출범한 후 연임한 행장이 없다는 점은 변수다.

신 수석부행장은 경영 전략 및 재무 전문가로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심사부장과 전략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신 수석부행장과 같은 해 입사한 박 부행장은 강남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RM) 지점장과 전남지역금융본부장, 서부광역본부장 등을 지내 영업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재무통인 김 전 부행장은 2년 전에도 수협은행장에 도전했다.

차기 행장 후보를 뽑는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논의를 거쳐 오는 12일 면접 대상자를 결정한 뒤 23일 후보자 면접을 할 방침이다. 재공모 가능성도 제기된다. 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추천 인사 1명씩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선출되는데 중앙회와 정부 측이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협은행은 앞선 2022년에도 재공모를 진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