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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액션스퀘어(205500)는 전 거래일보다 11.04% 오른 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 급등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이틀 새 주가가 25.07%나 올랐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장 시작 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했다가 재차 반등하면서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 외에도 자회사인 란투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인 ‘헌터X헌터’(HUNTER X HUNTER)의 중국 판호를 획득한 룽투코리아(060240)를 비롯해 미스터블루(207760), 넷게임즈(225570) 등이 10~20%대 오름세를 보였고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펄어비스(263750), 드래곤플라이(030350), 넥슨지티(041140)도 상승 마감하면서 온기를 더했다.
중국 광전총국은 2018년 2월 이후 국내외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올해 4월 미국과 일본 IP(지식재산권) 게임들에 발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여전히 판호를 발급하지 않으면서 판호 재개 시기에 업계의 관심이 이어져 왔다.
오랜만에 들려온 희소식에 중국에 판호를 신청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넷마블(251270)의 ‘리니지2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웹젠(069080)의 ‘뮤’ IP 게임, 위메이드(112040)의 ‘미르’ IP 게임 등에도 서비스 기회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판호 재개 소식이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향후 긍정적인 복선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한국 게임 판호 발급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여전히 불편하다”면서도 “중국 진출이 무조건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게임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