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에서 "ASML 공장 유치 지원해달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에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경기 화성 내 클러스터에 공장을 유치하는 데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마크 총리와 30분 간 전화회담을 갖고 네덜란드가 서유럽 최초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에게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경기도 화성시에 구축 중인 인력 훈련, 장비수리 클러스터에 생산 공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루터 총리의 요청에 대해 “네덜란드, 그리고 다른 주요 우방국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