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업 에릭슨도 감원…"1400명 내보낼 것"

북미 등서 수요 둔화…비용 절감 위해 감원 추진
  • 등록 2023-02-20 오후 10:45:12

    수정 2023-02-20 오후 10:45: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웨덴 통신 장비 제조업체 에릭슨이 글로벌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약 14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AFP)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북미를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8억8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스웨덴에서는 약 1400명을 감원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수청명에 달하는 추가 감원 계획이 수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회사측은 스웨덴 노동조합(노조)과 비용 절감 방안을 놓고 수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에릭슨 대변인은 스웨덴 노조와 인력 감축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자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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