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페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EX' 상장

  • 등록 2018-11-01 오후 1:47:29

    수정 2018-11-01 오후 1:47:2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빅데이터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오투오페이(O2OPay)’가 오는 11일 세계 유명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OEX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OEX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로 기술 지표, 제품 라인, 안전 제어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기술팀을 갖춘 선두기업이다. 현재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 캡에 등록된 2,000여 개 암호화폐 중 거래량 기준 상위권(20위 내)에 랭크돼 있다.

세계 50여 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및 파생 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블록체인 특별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투오페이는 첫 상장을 기념해 상장일에 맞춰 O2O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건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투오페이 최고경영자는 “오투오페이가 세계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인 OEX와 상장 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의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의미”라며 “OEX와의 다양한 기술 협약으로 무한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경 한국거래소, 홍콩거래소에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투오페이는 지난 2월 창립 이래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O2O 플랫폼 서비스, O2O Pre/ICO 진행,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한국 PG(Payment Gateway) 라이선스 취득, 암호화폐 유통 서비스 특허 출원 등 상장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오투오페이는 O2O(Online to Offline) 환경에서 사용자 위치 기반의 데이터 제공에 따른 보상과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 여기에 서비스 마케팅이 더해진 오투오월렛(O2OWallet)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투오월렛은 오투오페이의 비즈니스 핵심이 되는 Big Data, Total Easy Payment, Location Based Platform의 총 집합체로 다양한 리워드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워드는 포인트로 얻을 수 있고, 포인트를 얻는 방법은 킬링타임용 설문 참여와 광고 시청, 디바이스 센서 데이터 제공 등이 있다. 오투오월렛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오투오페이 암호화폐인 O2O토큰(Token)으로 전환, 기존의 암호화폐나 전자화폐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투오페이 관계자는 “오투오월렛(O2OWallet)은 타겟광고 기능이 있는 고속무선충전기 ‘O2O레이저(razer)’와의 연동이 가능하게 개발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상품 구매 서비스 툴이 장착된 리워드 확장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비전인 ‘Better life’ 실현을 위해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고도화된 O2O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투오페이의 첫 번째 서비스, 오투오월렛 앱은 오는 12월 말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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