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전경련 첫 만남 내달 초에서 연기…“일정 조율중”

  • 등록 2018-06-27 오후 3:54:11

    수정 2018-06-27 오후 3:54:1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달 초로 추진 중이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첫 만남이 연기됐다.

27일 관계 당국과 경제단체 등에 따르면 기재부를 비롯한 경제 관련 경제부처는 내달 2일 경제 6단체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추진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이후로 미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총리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력자’로 비난받은 전경련을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 참석 대상은 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다. 정부 측에선 김 부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이 참석 예정이다.

기재부 등은 간담회 일정을 계속 조율할 계획이지만 7월 중순부터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8월 초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2일이란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었다”며 “전경련을 포함한 6단체장 등과 간담회 일정을 계속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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