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표적 항암약물 허가치료 보장 '새로나온NH암보험'

비급여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최대 5000만원 보장
소액암인 갑상선암, 최대 1000만원 지급
  • 등록 2021-05-26 오후 6:16:24

    수정 2021-05-26 오후 6:16:24

(사진=NH농협생명)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새로나온NH암보험’이 올해 3월까지 2만여 건이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이 신의료기술인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특약’을 선보인 데 따른 것이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암세포 특정분자에만 반응하는 약물을 이용해 암세포만 파괴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모두 파괴해 정상 생활을 어렵게 했던 기존 화학항암제 치료와 다르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1회에 200만~500만원 비용이 들어간다. 총 10회 정도 진행한다. 하지만 표적항암약물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대부분 비급여로 돼 있어 자기부담금이 100%다.

새로나온NH암보험은 특약을 통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항암방사선치료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급해 비용이 높은 치료항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이 상품은 표적항암약물치료와 더불어 진단비 보장도 강화했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갑상선암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 밖에 △전립선암 진단 때 600만원 △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진단 때 3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일반암 진단을 받는다면 진단금과 함께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함께 지급한다. ‘2대질병총보험료환급특약(무)’ 가입자에는 2대 질병 진단 때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납입하기로 되어 있는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돌려준다.

‘재진단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세포가 사라질 때까지 2년마다 보험금을 반복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재발이나 전이, 재진단 등 암세포가 계속 남아 있다면 완치될 때까지 2년마다 1000만원의 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가 있는 유병력자도 간편가입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에 대한 필요소견 △2년 이내 입원, 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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