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천 경제자유구역(IFEZ)에 블록체인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이 추진된다.
3일 공유경제 서비스 업체인 블루웨일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블록체인 R&D 협업 허브 구축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신산업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선점을 추진하고, 블루웨일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경 IBS타워에 송도 오피스를 열 예정이다.
블루웨일은 앞서 지난달 25일 자산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셰어러블 에셋’(Shareable Asset)을 정식 출시했다. 판매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이더리움으로 기여할 수 있게하는 등 개선 사항을 탑재했다. 또 소상인 보너스 적립형 결제 소프트웨어 ‘블루웨일 전자지갑’ 등 다른 블록체인 기반 상품도 선보였다.
이번 협약으로 블루웨일은 송도 국제도시 내 주요 프로젝트인 동북아무역타워(NEATT), 송도컨벤시아,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송도 롯데몰, 포스코건설 사옥, 업무시설인 송도 IBS타워, 쉐라톤 호텔 등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FEZ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경제중심실현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국제 비즈니스와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R&D 중심이 되는 국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매립과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