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주의보 8일 만에 해제…내일부터 장마

  • 등록 2016-07-26 오후 6:36:30

    수정 2016-07-26 오후 6:36:30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19일부터 지속됐던 서울의 폭염주의보가 26일 8일 만에 해제됐다. 경기도, 충청도는 지난 2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7일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에 “서울 등 중부지방의 폭염주의보를 오후 7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27일부터 북한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서울, 경기북부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겠다. 오전에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전북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28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 모레동안 중부지방, 전라서해안은 예상 강수량은 10~50mm,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5~30mm다.

이날 남부지방의 자외선지수는 ‘매 우높음’ 이상,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대체로 ‘보통’~‘높음’ 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은 낮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제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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