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씨 "영업손실, 신제품 공급에 따른 초기 전환비용 탓"

2분기 말부터 정상 수익구조 회복 기대
OLED 재료 공급으로 매출 다변화
  • 등록 2016-05-16 오후 5:33:51

    수정 2016-05-16 오후 5:33:5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엘티씨(170920)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 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엘티씨 관계자는 “2015년 말부터 성능을 개선한 박리액을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초기 전환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업종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공급 초반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제품 전환을 완료하는 2분기 말부터 정상적인 손익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올 하반기부터 제2공장을 가동하면 위탁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공정 효율성을 개선하면 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엘티씨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유기소재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려고 제2공장에 투자하고 있다. 완공하면 LCD 박리액으로 집중했던 사업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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