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넝 한국화웨이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규 디바이스 설명회’에서 화웨이를 이렇게 소개했다. ICT 기술력만으로 글로벌 리더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화웨이와 다른 중국기업과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포춘이 선정한 올해 500대 기업 중 중국기업이 100여개인데 화웨이는 이 중 유일한 민영기업“이라면서 ”우리는 중국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샤오미 열풍이 지나간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30여년 역사 동안 쌓아온 탄탄한 통신·IT 기술력과 관련 특허들, 직원 17만 명 중 절반이 넘는 7만 6000명에 달하는 연구·개발(R&D) 인력, 연 매출 10% 이상의 R&D 투자는 화웨이의 막강한 저력이다.
딩넝 대표는 화웨이의 비약적 성장에는 ‘열정’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 직원 평균 나이가 31세인 젊은 기업”이라면서 “풍부한 경험은 없을 수 있어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웨이는 이날 최근 국내에 출시한 넥서스6P를 비롯해 화웨이P8, 화웨이워치 등을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