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정상 활발 소통…美 피한다는 보도 사실 아냐”

30일 유엔총회 관련 자료 내고 반박
“바이든, 하루가 채 안되는 시간만 뉴욕 머물러”
한미정상 및 각급 교류 지속 중 강조도
  • 등록 2021-09-30 오후 6:26:04

    수정 2021-09-30 오후 6:27:2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교부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당시 한미정상 회담이 개최되지 않은 것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일부러 피한 것’이라는 일부 추측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30일 ‘유엔총회 참석 및 종전선언 관련’이라는 참고자료를 내고 “미측이 우리 정부와의 고위급 만남을 피한다는 관측은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외교부는 이어 “한미 정상은 지난 5월 정상회담을 비롯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조우, 정상 통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한미 정상급 교류 현황을 제시하며 요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외교장관과 안보실장 등 각 급에서도 다양한 계기에 바이든 행정부와 활발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저녁부터 21일 오후까지 하루가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뉴욕에 짧게 체류했다. 이 때문에 타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가지지 못했고 실제 미 정부는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회담만을 실시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