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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에 따르면 스카이런의 총 참가인원은 1500명이고, 경쟁부문 엘리트 선수들과 기업 참가자를 제외한 일반인 참가자 모집 인원은 총 1400명이다.
스카이런은 매년 뉴욕, 런던, 시드니, 홍콩 등 11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 열리는 총 11개 공식 대회 중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첫 번째로 열린다.
4월 6일 개최되는 스카이런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계단을 올라간다.
롯데월드타워는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공식 인증한 세계 최다 계단(2917개)을 오르는 대회장이다. 뉴욕 원월드트레이드센터의 계단은 2226개이고, 홍콩 ICC는 2120개다.
이번에는 102층에서 123층까지만 진행되는 체험 레이스도 마련해 50명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회 시작 전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는 스트레칭, 줌바댄스, 스포츠 테이핑 서비스 등 대회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11개 스카이런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총 10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된다.
일반 참가자들 중 경쟁부문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식사권(30만원 상당)을, 3등은 운동용품세트(20만원 상당)와 트로피 등이 수여된다. 비경쟁부문에서는 이색복장 참가자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이광영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에는 자선릴레이 참가팀과 더불어 송파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회 참여의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참가비 중 대회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서는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드진스키 선수가 15분 53초 56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호주의 수지 월샴 선수가 18분 45초 62의 기록으로 여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