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전문의약품·수출·수탁 세바퀴로 최대 분기실적 달성

  • 등록 2018-11-12 오후 3:26:06

    수정 2018-11-12 오후 3:26:06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는 올해 3분기 매출 86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8%, 17.2% 늘어난 것으로 매출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수탁사업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2.2% 늘어난 전문의약품 부문은 미국 전역에 수출 중인 리도카인주사제, 생리식염수주사제가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2분기부터 이어온 ‘PDRN주사제’(리비탈렉스) 등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수탁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사 유치가 주효했다.

회사는 장기적 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뷰티헬스케어 및 당뇨의료기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망 품목으로 기대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휴톡스’는 최근 국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과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사업 추진뿐 아니라 기존 사업영역을 보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 도입한 연속 혈당측정기 ‘덱스콤 G5 모바일’을 비롯한 당뇨 관련 의료기기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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