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3Q 실적 전년比 부진…평창올림픽 준비 비용↑

스키장 개관하며 겨울 성수기 시작…내달 유스호스텔 오픈
  • 등록 2017-11-29 오후 4:46:12

    수정 2017-11-29 오후 4:46:1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용평리조트(070960)는 2017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16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17.8%, 29.7% 증가한 269억원, 138억원이다.

리조트 운영매출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832억원을 기록했다. 콘도 분양매출은 828억원을 1.6% 늘었다.

3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 4.3% 줄어든 128억원, 73억원을 시현했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설 투자 등 수선비가 늘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회사측은 해석했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스키장을 개장해 본격 동계시즌을 시작했다”며 “올 겨울은 계절적 성수기일뿐 아니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러 더욱 우수한 재무성과를 내도록 전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내달 중 호텔 내 수영장과 950여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신규 유스호스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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