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보호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저우원중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선진국과 신흥국이 어떻게 세계화에 대응해 나갈 것인가가 올해 포럼을 관통하는 의제”라고 밝혔다.
올해 보아오 포럼은 장가오리 부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기조 연설에 나섰던 과거에 비해서는 격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상무가 2년 연속으로 참석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오는 5월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보아오포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