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선관위원장 “총선참패 이유 전대서 분명히 정리해야”

  • 등록 2016-07-07 오후 7:51:59

    수정 2016-07-07 오후 7:51:5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의 8.9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7일 “지난 총선에 참패를 당한 이유를 이번 전대에서 분명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자리에서 “어느 때보다도 이번 전당대회는 새누리당의 운명이 결정될 전당대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 앞에 지난 총선의 참패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지 않으면 이번 전당대회는 의미가 없다”며 “질서있고 엄격한 것은 물론 누가 보더라도 공정하고 당당한 승부를 치루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이라고 하면 국민들로부터 어떻게 신뢰를 받느냐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국민들이 정당을 쳐다보는 눈이 어떠한지를 잘 알면서도 그것을 시정 못한다면 그 정당은 의미가 없다. 장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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