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분양가 '신반포자이' 평균 37.8대 1로 1순위 마감

  • 등록 2016-01-20 오후 11:37:28

    수정 2016-01-23 오후 1:01:57

△ GS건설이 지난 15일 문을 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가가 3.3㎡(1평)당 4290만원으로 서울시내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신반포자이’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8대 1, 최고 107.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신반포자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13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4269명이 몰려 평균 3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59㎡A형(이하 전용면적)으로 23가구 모집에 총 2472명이 접수했다. 경쟁률은 무려 107.5대 1에 달했다. 이밖에 59㎡B형은 11가구 모집에 484명이 접수해 44대 1, 59㎡C(9가구·233명 접수)는 25.9대 1, 84㎡B는 16.4대 1(53가구·871명 접수), 84㎡C는 12.3대 1(17가구·209명 접수)로 각각 마감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짜리 아파트 7개동에 총 607가구(전용면적 59~153㎡)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153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된다.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290만원으로 전용 59㎡형이 10억 4440만~11억 5890만원(3.3㎡당 4351만~4828만원), 전용 84㎡형이 13억 5900만~15억 2320만원(3.3㎡당 4118만~4615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59㎡ 로얄층(21층)은 평당 4800만원을 웃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1644-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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