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작년 매출 300억 돌파…역대 최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업체 지니언스(263860)가 코로나로 촉발된 재택·원격근무 등 비대면 보안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8% 늘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사진=지니언스)

시장 점유율 1위인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사업은 빅테크 등 신규 고객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기반 NAC 누적 고객 수가 100곳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단말 위협·탐지(EDR) 사업도 공공기관 등 누적 고객이 100곳을 넘었다.

지니언스는 올해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NAC 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등 시장을 세분화하고, EDR은 단말을 넘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위협까지 대응하는 ‘XDR’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 대응하며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