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환영! 김건희 핸드폰 깝시다"…사과 요구 거부

김의겸 "김건희, 기자에 '당신도 털면 안나올줄 아나' 발언"
국힘 사과 요구에 "전혀 사과할 생각 없다"
  • 등록 2021-12-16 오후 7:27:39

    수정 2021-12-16 오후 7:27: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매체 기자들과의 대화 도중 했던 발언을 공개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측 사과요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사과를 거부하며 “환영합니다! 김건희씨 핸드폰 깝시다”라고 맞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16일 오후 이같은 입장을 냈다. 앞서 국힘 선대위 김은혜 대변인은 김 의원이 김씨 통화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사과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

“김씨가 기자에게 ‘당신도 털면 안나올줄 아느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며 취재 과정에서 김씨가 논란이 될만한 말들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사과할 뜻이 없다. 김건희씨, 핸드폰 깝시다”라며 “김은혜 의원은 저를 깎아내리기 위해 기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이 “기자도 김의겸 의원이 과장한 듯 하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

김 의원은 “YTN의 음성 녹음이 없어도 제 발언의 진위는 가릴 수 있다. 김건희씨 핸드폰에 녹음된 내용을 공개하면 된다”며 “김건희씨는 기자들과의 통화 때 ‘이거 녹음하는 거냐’고 여러 번 확인했다고 한다. 녹음에 신경을 곤두세웠다는 의미”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런 사람일수록 ‘방어용’으로 통화를 녹음한다고 봐야 한다. 김건희씨는 어머니 최은순씨와 함께 10년 넘는 세월 동안 정대택 씨 등 수많은 사람과 송사에 휘말렸던 경험이 있다. 법정에 제출한 통화 녹취록 분량만도 엄청나다”며 거듭 김씨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 진위가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