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넥신(095700), 진원생명과학(01100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셀리드(29966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등 5개 업체와 간담해를 열고 임상 3상 시험은 기존 백신과의 ‘비교임상’ 방식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등 기존 백신은 개발 백신 투약군을 시험군으로, 위약(가짜약)을 대조군으로 해서 감염 여부를 확인해 예방 효과를 본다.
또한 비교 임상에서는 수만명을 대상으로 예방 효과를 비교하는 일반적인 임상 시험과 달리 피험자 역시 4000명 이상(가령 시험군 3000명, 대조군 1000명)이면 충분하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가령 개발 중인 백신의 중화항체가가 기존에 허가 받은 백신의 중화항체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코로나 백신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다만 이 수준이 국제적으로 아직 확립되지는 않았다. 정부는 국제 사회 표준이 확립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비교임상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