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90일간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응모한 지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특별지원금 2500억원 등 6700억원대 일시 지원금과 2조6300억원대의 30년 장기지원금을 내걸었지만, 대규모 부지 확보와 주민동의 절차 등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모 무산에 따라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오는 15일 오후 개최 예정인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에서 재공모 실시 여부와 대체매립지 확보 대안 등 수도권 발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후속대책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추진단은 지난 2015년 6월 4자 합의에 따른 공식 논의기구로서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참여한다.
2015년 4자 협의안은 ‘3-1 매립장’이 포화될 때까지 사용하고, 단서조항에서 대체지를 찾지 못할 경우 잔여부지의 15%(106만㎡) 이내를 추가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3-2매립장(110만㎡) 규모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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