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주)은 세계의 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줄기세포 분리 시스템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각 병의원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골수와 혈액으로부터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를 분리, 농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라셀이 최근 출시한 골수유래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를 분리·농축하는 시스템은 현재 세계적으로 3~4개 시스템 만 시장에 진출해 있다. 따라서 미라셀의 개발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개발로 골수유래 세포를 이용한 까다로운 시술에 대한 접근성도 한층 좁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병의원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특히 “줄기세포가 재생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분리, 농축하는 의료장비의 개발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