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박성용 경사(사진=박용진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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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경찰과 함께 ‘몸짱 경찰관 달력’ 홍보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박용진TV’를 통해 박성용 경사(부천 오정경찰서)와 만나 몸짱 경찰관 달력을 제작한 계기 등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몸짱 경찰관 달력 홍보에 나선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경찰 공무원으로 정년 퇴임해 경찰 가족의 한 사람”이라면서 “현직 경찰관들이 좋은 일을 하는데 홍보로라도 힘을 보태고자 홍보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의원과 함께 한 박 경사는 2008~2012년까지 범인 검거율 1위란 기록을 가져, ‘로보캅 검거왕’이란 별칭을 가진 경찰이다. 박 경사는 “몸짱 소방관 달력은 전 세계적으로 있지만 경찰관 달력은 세계 최초”라면서 “아동학대 피해자들에게 달력 판매 수익을 기부하기 위해 19명의 경찰관들이 6개월 동안 운동해서 재능기부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 경사는 “소방관과 경찰관은 격무에 시달리기 때문에 운동이나 건강관리가 필수”라면서 “올해부터 몸짱 경찰관 대회를 열어 전국에서 선발된 12명의 경찰관들과 함께 달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몸짱 경찰관 달력은 이달 21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포털사이트에 ‘몸짱 경찰관 달력’을 검색해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벽걸이용과 탁상용 2가지 타입이 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는 ‘박용진TV’를 통해 정치나 재벌개혁에 대해 얘기만 했지만 앞으로는 ‘몸짱 경찰관 달력’ 홍보와 같은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