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8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11.6% 늘어난 7조9074억원이었다. 증가 폭은 전월(1월·21.5%↑) 줄었으나 택배일수가 1년 전 24일에서 21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설 명절과 평창올림픽 특수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늘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설 명절 선물·제수용품과 간편식 이용이 늘며 음·식료품 소비(7889억원)가 1년 전보다 41.1% 늘었다. 평창올림픽 기간을 중심으로 배달서비스 이용이 늘며 음식서비스(3332억원)도 70.6% 늘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7789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거래액 중 60.4%를 차지했다. 전월보다도 0.1%p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