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내 국·공유지 관리에 드론(무인항공기) 기술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LX공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U-서비스지원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드론 기술을 국·공유재산 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드론 활용 국토정보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전북 공유지에 대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LX공사가 제시한 드론 활용 국토 모니터링 체계는 영상통합관리 시스템과 공유지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영상통합관리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비행관리 기능을 추가해 비행 촬영 지역의 관리, 촬영한 정사영상을 격자 단위의 도곽 형태로 저장하고 시계열적 누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 공유지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의 국·공유지 재산관리시스템과 달리 영상통합관리시스템의 자료를 근간으로 현재 정확한 현황 정보를 행정 공간정보들과 중첩해 분석·활용할 수 있다.
LX공사는 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국공유지관리에 관심 있는 지자체는 LX공사 융복합사업부(063-906-5349) 또는 전국 12개 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