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쎌마테라퓨틱스(015540)가 바이오·의료 기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상품권 및 치과재료 유통에서 첨단 바이오 신약 물질 개발과 의료기기 제조·유통 등 성장성 높은 부문으로 주력사업을 변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25일 제39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신규 이사진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변경된 정관에서는 △방사선 장치 제조 △의료관련 장비 및 설비의 수입, 판매, 유지 보수 △마리화나 재배 및 투자, 유통, 응용 의약품 제조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 의료업 외 애완동물 관련 사업 등은 제외했다.
새롭게 구성된 사내이사로는 이희영 플라젠 이사, 정영훈 전 서우 부사장, 황석희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총재, 백지윤 아시아경제TV 사외이사 등이 선임됐다. 또 유정옥 국가정책 연구소 연구원과 김우람 알파시스템 금융투자컨설팅 국내외 파생상품대외협력부장은 신임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윤병학 각자대표는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바이오분야 총괄사장(COO)으로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사업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그는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새롭게 추진중인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분야의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기대할만한 신성장 여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