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과기부 2차관, 114 번호안내 콜센터 방문…코로나19 대응 점검

약국, 보건소, 1339콜센터 등 코로나19 관련 번호안내 문의 18% 증가
재택근무 50% 추진, 상담사간 간격 1.2m 이상 유지 등 안전조치 강화
  • 등록 2020-03-24 오후 4:00:00

    수정 2020-03-24 오후 5:43:46

장석영(오른쪽에서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114 번호안내 콜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24일 114 번호안내 콜센터(서울 숭인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14 번호안내 서비스는 고객이 `114번`으로 전화해 상호, 가입자 전화번호 등을 문의하는 경우 해당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의 자회사 KTis·KTcs가 전국에 번호안내 콜센터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사는 총 780명이 근무하고 있다.

114 번호안내 서비스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전국에서 약국, 보건소, 1339콜센터 등을 찾는 문의가 일평균 37만7000건에서 43만5000건으로 6만8000여건(18%) 급증했다.

114 콜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상담사의 재택근무 비율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22%에서 50%로 확대하고, 상담사 간의 간격을 최소 1.2m 이상 유지(고용노동부 기준 1m 이상)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 폐쇄시 재택근무, 센터간 호전환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장 차관은 급증하고 있는 번호 안내를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는 상담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콜센터 감염병 예방지침(고용노동부)에서 정한 대응 매뉴얼 마련, 전담자 지정, 사무실 환경개선, 위생·청결 관리 등 안전수칙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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