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신후보주·광우병치료제 개발

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과제 재선정
신종 감염병 대유행 국가적 대응·대비 체계 구축 강화
  • 등록 2019-03-06 오후 4:45:40

    수정 2019-03-06 오후 4:45:40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백신후보주’와 ‘광우병(프리온)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백신후보주를 이용한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연구’와 ‘광우병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연구과제로 재선정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단계별 과제를 종료하고 재심사를 통해 연구개발 기업을 재선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백신에 84억원, 프리온에 68억원 등 총 5년간 15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일양약품은 처음 선정부터 연구과제에 참여했다.

백신 연구과제는 일양약품과 고려대, 에이티젠 등이 공동으로 백신후보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광우병 질환 치료제는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주와 광우병은 모두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고 전 세계적으로 개발 단계 제품이 드물기 때문에 정부는 향후 위기대응 사전 준비과제로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신약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 및 대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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