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1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메시지

  • 등록 2016-05-03 오후 7:30:00

    수정 2016-05-03 오후 7:30:00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제1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메시지.

1. 우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의 주재로 제1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및 역내 금융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음.

2. 우리는 국가, 지역,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 현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논의했음. 글로벌경제의 성장세는 여전히 더디고 불균형적이며, 금융시장 변동성의 지속, 낮은 원자재 가격 및 저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세계경제 전망의 하방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 따라서 우리는 잠재 리스크로부터 역내 경제 및 금융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했음. 또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잠재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정책방안을 계속 강구할 것임. 우리는 생산성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음. 자본이동과 이의 변동성에 기인하는 위험요소들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을 강화해 나갈 것임. 이러한 맥락에서 3국은 개별 국가와 지역 모두의 견조하고 지속적이며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상호 커뮤니케이션과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임.

3. 우리는 아세안+3의 금융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신뢰도와 금융안정 제고를 위한 역내 금융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음. 우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가동성(readiness) 및 유효성 제고를 위해 역내 회원국들과 협력해 협정문에 대한 정기검토를 실시할 것임. 우리는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역내 금융협정의 효과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지함. 이와 관련해 우리는 CMIM 자금 중 IMF와 연계된 부분에 대해 실시하는 제7차 CMIM 자금지원 모의훈련 계획을 환영함.

4. 올해 2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국제기구 전환을 환영하며, 역내 거시경제 감시, 정책대화 및 기술지원을 위한 AMRO의 역량과 역할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임. 우리는 5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네모토 소장의 AMRO 발전과 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시함. 새로 부임하는 창 준홍 소장이 새로운 경영진을 잘 이끌어 AMRO가 권위있는 국제기구로 발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함. 우리는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의 중기 로드맵을 지지하며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성과가 추가적으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함. 우리는 금융안정과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의제들을 검토해 역내 금융협력 모멘텀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5. 우리는 2016년도 아세안+3 공동의장국인 중국과 라오스 당국에 감사함. 아울러 2017년도 5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0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공동의장국인 일본과 필리핀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함.

6. 우리는 최상위 글로벌 경제협력 협의체인 G20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금년도 G20 항저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음.

7. 우리는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정책대화 및 협조를 위한 효과적인 토대가 되고 있음을 확신하며, 2017년 5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다시 만나기로 결정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