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이자율 재테크'…코스콤 핀테크 공모전서 8개팀 선발

22일 본선 진행…입상하면 인큐베이팅 지원
  • 등록 2015-04-09 오후 5:14:35

    수정 2015-04-09 오후 5:14:3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진행중인 핀테크 코리아 공모전에서 모바일 소액결제 서비스, P2P 대출, 보안인증 솔루션, 고객리스크 예측 솔루션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코스콤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2015 Fintech Korea Challenge‘ 기술 및 사업부문 2차 예선과 아이디어 부문 본선을 진행한 결과, 최종 8개 팀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 부문에서는 △Solidware(고객리스크 예측 솔루션) △에버스핀(보안인증 솔루션) △브릴리언츠(디지털 컨버전스 기술)가 선발됐고 사업 부문에서는 △더스토리 하우스(모바일 소액결제 서비스) △헬로우월드(P2P 대출) △레이니스트(데이터 결합)이 본선에 올랐다.

또 이날 본선이 진행된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FX고정 환율시스템을 제시한 ‘FX Infra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이자율 재테크를 제안한 임대중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술 부문 본선에 진출한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가 가진 보안인증에 대한 좋은 기술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존 기술들과는 다른 저희만의 기술을 소개해 안정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모전 본선은 금융위원회와 디캠프 후원으로 오는 15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에 입상한 기업 및 개인에 대해서는 소정의 심사 절차를 거쳐 사무공간과 집기, IT인프라(인터넷) 등이 마련된 ‘코스콤 핀테크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또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자본시장의 핀테크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이유와 이를 위한 참여자들의 역할 등에 대한 ‘자본시장 IT 컨퍼런스 2015’를 개최한다.

한편 이날 공개 심사로 진행된 핀테크 사업 부문 2차 예선에는 150여 명의 방청객이 참석, 핀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8일 코스콤 핀테크 코리아 공모전에서 사업 부문 공개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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