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동전 교환기 털어 500여만원 챙긴 남성…경찰 수사

30분간 범행…게임하는 여유도
  • 등록 2023-03-06 오후 9:25:23

    수정 2023-03-06 오후 9:25:2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전 유성구에 있는 24시 오락실에서 절단기로 동전 교환기를 훼손해 현금 500여만원을 훔친 남성이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다.

6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2시 44분께 궁동의 한 오락실에서 남성 A씨가 오락실 내 동전 교환기 2대를 미리 챙겨온 절단기로 훼손했다.

A씨는 아무도 없는 오락실에 30여분간 머물며 현금 500여만원을 훔쳤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절도하는 동안 게임을 하는 여유까지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를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오락실 전경.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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