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 새 대표에 유봉석 부사장

유 대표, 2008년부터 미디어 서비스 도맡아
“회사 서비스와 조직 이해도가 높아 선임”
  • 등록 2022-04-19 오후 6:16:46

    수정 2022-04-19 오후 6:16:46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겸 해피빈 대표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달 31일자로 공익재단법인 해피빈 새 대표에 유봉석 부사장(서비스운영총괄)이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과 해피빈 대표 겸직이다.

유봉석 부사장은 2008년 NHN 시절부터 뉴스편집을 맡아 네이버 포털전략실, 미디어서비스 실장, 미디어센터장, 미디어소프트 리더를 역임하면서 포털 미디어 서비스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2019년 4월부터 네이버 서비스지속성위원회 서비스운영총괄을 맡아 네이버 서비스를 두루 살폈다. 올해 3월부터 해피빈 대표에 올랐다.

네이버 측은 “회사 서비스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유봉석 총괄을 해피빈재단 대표로 선임했다”라며 “온라인 기부 문화를 선도해 온 해피빈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폭넓은 기부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대표는 전임 최인혁 대표가 사의를 표하면서 바통을 넘겨받았다. 창립멤버인 최 전 대표는 작년 5월 불거진 사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을 지고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어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이번에 해피빈 대표직에서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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