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아이M뱅크2.0’ 출시…모바일 금융서비스 강화

  • 등록 2017-02-20 오후 5:37:14

    수정 2017-02-20 오후 5:37:1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모바일뱅크인 ‘아이M뱅크’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 모바일 지점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운 아이M뱅크는 ‘나는 은행이다(I am bank)’란 의미의 밀착형 개인화 모바일은행이다. ‘은행 내 은행’을 지향하면서 국내 최초 브랜치(지점)를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M뱅크 2.0은 비대면 서비스 강화, 지문 및 홍채인증을 통한 서비스, 더치페이 기능 추가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아이M뱅크 2.0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영업점 연계영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아이M뱅크 모바일지점을 250여 개 전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아이M뱅크 2.0 버전에서는 오프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던 서비스를 비대면 영역으로 확장했다. 비대면 대출센터에 이어 지난주 오픈한 비대면 예금·펀드센터와 연계해 상담원과의 화상·채팅 등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상품 상담과 가입이 가능해졌다. 또 금융권 최초로 화상과 채팅을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은행거래가 없는 신규고객인 경우에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예금·대출·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는 교통카드 스마트폰 충전기능은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은 물론 잔액조회까지 가능하다.

지문·홍채의 바이오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에서는 인증서와 보안매체 없이 한 번에 이체업무가 가능하고 휴대폰번호 간편 송금, 가맹점 바코드결제, 더치페이, 경조금 기능을 제공한다. 해외 간편송금, 스마트펀드 어드바이져 기능, 원터치 거래 잠금 기능도 추가됐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아이M뱅크를 통한 더욱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로 고객 트랜드에 부응하고 플랫폼 제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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