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GS25는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시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상품에 대해서는 본사가 반품을 받는 방식으로 철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CU는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옥시제품 발주를 중단한 바 있다. CU관계자는 “29일부터 옥시제품의 센터 발주를 중단했고 오늘(9일)부터 점포 발주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니스톱도 이날부터 옥시제품의 발주를 중단을 결정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옥시제품의 신규 발주를 중단한다”며 “제품 철수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로 최대 피해를 낸 옥시 불매운동이 유통업계로 번지고 있다. 최근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포함해 쿠팡·티몬 등 소셜커머스와 G마켓·11번가 등 온라인몰 등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