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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13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인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어떤 의견을 전달하겠느냐’는 질문에 “처벌이 이뤄졌고 괴로움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사면하는 것이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적 눈높이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던 이 부회장은 이달 말 형기가 만료되지만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는다. 사면을 받게 되면 등기임원으로 회장직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국정농단 뇌물 및 경영비리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 총리는 포럼 모두발언에서는 “그동안 재정 쪽이 너무나 망가진 것 같아서 저희는 상당히 가슴이 아팠다”며 “정부 재정 정책의 방향을 빨리 틀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의 확장재정으로 재정건전성이 취약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