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자상한기업에 참여한 기업과 협단체 임직원들을 만나 202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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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에 따르면 자상한기업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강점과 역량을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지난해 25호에 이어서 올해 10개 기업이 늘어나 현재까지 총 35개 기업이 자상한기업에 참여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 4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정책분야와 관련된 기업들이 참여하는 ‘자상한기업 2.0’으로 개편했다.
올해 선정된 자상한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을 위해 교육, 컨설팅과 자금을 제공하고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응할 수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자상한기업에 참여한 기업과 협단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중기부는 올해 자상한기업의 추진 실적과 상생협력에 참여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인터뷰를 담은 ‘자상한기업 백서’도 배포했다.
권 장관은 “자상한기업은 법과 제도가 다루지 못하는 영역에서 자발적인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상한기업의 상생협력은 중소기업의 재기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스타트업 육성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기부는 자상한기업들의 아름다운 상생협력이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기업이 자상한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