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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NHK에 따르면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7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25명(44.8%) 늘어난 수준이다. 도쿄에선 30일 연속으로 일일 확진자가 전주 같은 요일을 웃돌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도쿄 확진자 증가 폭은 45.4% 확대했다.
도쿄에선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째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기도 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19일 1100명을 넘어섰으며 전주 대비 145.4% 늘어난 수준이다. 4차 긴급사태를 선포한 지난 12일 도쿄의 일주일 평균 감염자는 756명이었지만, 17일에는 1000명을 넘어섰다. 19일은 1068명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 때인 올 1월 이후 가장 높다.
여름휴가와 도쿄올림픽 개막 등 감염이 늘어날 상황밖에 남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온다. 마츠모토 교수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0명으로 늘 가능성도 각오해야 한다”며 “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인식했으면 한다”고 방역 조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