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 올터·라이스·호턴

  • 등록 2020-10-05 오후 7:08:12

    수정 2020-10-05 오후 7:08:12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비 올터와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맞설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생리학이나 의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이다. 지난 1901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10차례 219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가 주어진다.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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