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국(왼쪽) 하나투어 대표와 지 루카스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가 지난 11일 인공지능 번역·음성인식 기반 글로벌 여행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스트란인터내셔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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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능형 언어처리 솔루션 업체인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은
하나투어(039130)와 여행관광 콘텐츠 해외 사용자 유치·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자회사인 투어팁스를 통해 세계 주요 여행지에 대한 방대한 여행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유 여행 가이드북, 기타 여행 자료, 최저가 항공·호텔 검색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투어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화된 4개 언어쌍 인공신경망 번역기술(영-한, 한-영, 한-중, 한-일)과 2개 언어 음성인식 기술(영어, 한국어)을 적용, 기존 한국어 서비스에 이어 해외 사용자에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또 각각 보유한 언어처리 관련 기술과 여행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해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는 “하나투어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추어 더 빠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하여 시스트란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 발굴 및 지속 성장형 서비스 구축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행 산업의 수요와 함께 콘텐츠 제공 등과 같은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시스트란은 여행 콘텐츠에 특화된 언어처리 기술을 투어팁스에 제공하며, 전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어팁스의 우수한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