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내에서 개성공단 재개 기원 및 평창올림픽 개성공단 홍보관 국민응원 감사를 위한 35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한다.
식재되는 150여 그루의 과실수는 향후 평창에 올림픽공원이 조성되면 기증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기업 수를 상징한 200여개의 소나무에는 개성공단 재개를 기원하는 기업의 바람을 담아 중단 전 개성공단 모양과 동일하게 식재하며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공단 내로 이식할 예정이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이어지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에 결정적이고 비가역적인 평화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평화의 상징으로서 평화를 만들고 지켜왔던 개성공단이 다시 재개되어 개성공단에 다시 심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