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내릴 비 더 남았다…밤사이 수도권 폭우

비 그친 뒤 기온 더 오르며 폭염ㆍ열대야
낮 최고기온 30~35도 사이
  • 등록 2022-08-02 오후 6:36:47

    수정 2022-08-02 오후 6:36:47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적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3일 오전까지 이어 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충청권 남부와 전북 북부, 경북권 남부는 비가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충청 북부·경북 북부·전북 남부에는 3일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3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3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 20∼60㎜, 비가 많이 내리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 예상 강수량은 5∼30㎜다.

3일 낮부터 저녁 사이 중부 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온 태풍 송다의 영향이 물러난 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장악하면서 당분간 불쾌지수가 높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3일에 비가 그치면 기온은 더 올라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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