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상형 통화정책국장 부총재보로 임명

5명 부총재보 자리 모두 채워
  • 등록 2021-07-21 오후 4:18:09

    수정 2021-07-21 오후 8:02:17

이상형 신임 부총재보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현재 공석인 부총재보 자리를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사진)이 채우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이상형 부총재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석사 등을 거쳐 1993년 한은에 입행한 후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은 통화·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통화정책국장으로서 기준금리 사상 최저 인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운용 등 한은의 정책 대응 업무를 총괄해왔다. 또한 총재 정책보좌관, 금융통화위원 보좌, 외교통상부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신

한은은 올해 임기가 종료돼 퇴임한 정규일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유상대 전 부총재보의 후임으로 지난 5월 민좌홍 전 금융안정국장을 승진시킨 후 이번에 이상형 국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5명의 부총재보 자리를 모두 채우게 됐다.

민 부총재보는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이상형 신임 부총재보는 디지털혁신실, 금융안정국, 발권국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임 이 부총재보의 임기는 올 7월 22일부터 2024년 7월 21일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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