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관계사 예스파워테크닉스, 전략적 투자자로 SK 유치"

SK,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원 규모 신주 투자
  • 등록 2021-01-28 오후 2:51:29

    수정 2021-01-28 오후 2:51:2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 관계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가 SK(034730)로부터 26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예스티의 관계사로서 기술 장벽이 높은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시장에 국내산 SiC 전력 반도체를 출시한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제품, 수소차 및 5G 통신망 등의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SiC 전력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폭발하자, 이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확대가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 33.6%를 확보하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따라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현재 300억원 수준의 연간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SK 또한 본 투자를 기점으로 SiC 전력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며, 예스파워테크닉스 고유의 경쟁력 강화 및 SK의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본 투자는 전액 신주 발행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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