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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리차드 헥트 IDF 대변인은 하마스가 전날 경고 없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면 민간인 포로들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그들이 붙잡은) 노인이나 어린 아기, 어린이 중 한 사람에게라도 해를 끼친다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IDF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밤새 가자지구 내 2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이들 표적은 인구밀도가 높은 해안 지역의 리말과 칸 유니스에 위치했다. 이들 지역은 이스라엘에 대한 수많은 공격이 시작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 요원들이 소유한 여러 작전용 거주지와 모스크 내부에 위치한 하마스의 작전 지휘센터 등 테러 작전을 위한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지난 7일 가자지구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최소 704명이 사망하고 37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울러 가자지구 내 유엔 긴급 대피소에는 13만 7000명 이상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대피해 있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