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신규확진 역대 최다..1만1000명 육박

  • 등록 2021-08-31 오후 8:08:54

    수정 2021-08-31 오후 8:08:5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델타 변이 중심의 코로나19 4차 유행 국면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전략으로 대응해온 이스라엘에서 역대 최다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은 다음 달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 행사와 등교 개학 등을 앞두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30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9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정점이던 지난 1월 18일의 1만118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로 치솟은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1일부터 시작되는 신학기에 등교 개학을 허용했다.

문제는 최근 보고되는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학생과 교직원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학교에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 패스’ 시스템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백신 미접종 상태의 교사와 교직원에게는 1주일에 2차례 신속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최고 위험등급으로 분류된 지역 학교의 8∼12학년 중에서 접종률이 70% 미만인 학급은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로시 하시나’(일명 나팔절, 유대력 제7월 첫날) 이전부터 ‘욤 키푸르’(속죄일)까지 대규모 기도행사가 이어지는 동예루살렘 서쪽벽(일명 통곡의 벽)의 수용 인원을 8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1∼2회차 접종을 진행한 이스라엘은 지난 6월 한때 감염지표 개선과 함께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방역 조치를 푼 상태에서 델타 변이에 의한 4차 유행이 본격화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4차 유행 국면에서는 국민 경제활동 보장 등을 이유로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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