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판석 감독·'배틀그라운드' 등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

해외 진출 기여, 참신한 아이디어 콘텐츠 제작
총 5개 부문 32점 선정…4일 코엑스 시상식
  • 등록 2018-12-03 오후 5:08:02

    수정 2018-12-03 오후 5:08:02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받는 김창한 펍지 대표(상단 왼쪽부터),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안판석 감독(하단 왼쪽부터), 김진혁 대표(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펍지의 김찬한 대표 등이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방송영상·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은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총 5개 부문 32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은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펍지의 김창한 대표와 △영·유아 놀이학습 ‘핑크퐁’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개발로 전 세계 응용프로그램 시장 1위를 기록한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가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은 지난해 7월 20일부터 올해 5월 23일까지 방영한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작품성·완성도·경제성·사회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유공자를 선정했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우리 사회의 갑질,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 △비드라마 분야에서는 대한제국의 드러나지 않은 역사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제국의 심장에 불을 밝혀라’를 제작한 김진혁 대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만화 부문에서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사랑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하며 공감을 얻어낸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익히게 한 ‘꼬마탐정 토비&테리’를 제작한 엔팝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 ‘샌드박스 프렌즈’를 제작한 키나인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모든 관계자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콘텐츠 산업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정부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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