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까지 외국기업과 '청라 스마트시티' 추진

인베스코·JK미래㈜·LH와 사업 양해각서 체결
청라 27만㎡에 지식산업센터, 쇼핑몰 등 건립
  • 등록 2018-04-12 오후 3:49:27

    수정 2018-04-12 오후 3:49:2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2026년까지 외국기업과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국 투자기업 인베스코, 한국 부동산개발업체 JK미래㈜, LH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 시티(G-City)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청라 국제업무단지 부지 27만여㎡를 인베스코, JK미래㈜에 매각하고, 인베스코 등 2개 업체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026년까지 업무단지·지원단지를 조성한다.

해당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쇼핑몰, 기숙호텔 등을 건립하고, IT·전기·전자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LH, 기업 관계자들이 12일 인청시청 접견실에서 청라국제도시 ‘글로벌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사업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LH와 인베스코 등은 올 연말까지 토지매매계약을 하고, 인천시는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수년동안 해외투자 유치를 실패했지만, 청라 개발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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