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명문대 진학률로 이목 집중… 해외 유명 대학 방문 줄이어

  • 등록 2016-03-23 오후 5:53:07

    수정 2016-03-23 오후 5:53:07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3개교의 재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9명이 국제학교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국제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근 벌인 설문조사 결과다. 국제학교가 없었다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냈을 것이라는 응답도 45%에 달했다. 이를 통해 제주 국제학교가 조기유학 수요 흡수는 물론 외화 절감에도 상당 부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같은 동향 속에서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이 제주 영어교육도시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본교에 잇따라 방문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이 제주 영어교육도시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본교에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사진=NLCS 제주)
지난 17일부터 양일간 영국 명문대학 킹스 칼리지 런던, 셰필드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등이 NLCS를 방문해 남다른 교육 환경과 높은 학생 수준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학교를 방문한 국내외 유명 대학은 지난해 9월 이후에만 30여 곳이 넘는다.

이처럼 유명 대학들이 NLCS를 앞다퉈 방문하는 것은 졸업생들의 뛰어난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IB) 성적과 진학 성적 때문이다. NLCS는 지난해 IB 시험 만점자(전 세계 160명)를 2명이나 배출했다. 2015년 졸업생 기준 IB 평균은 37점인데 이 또한 세계 평균 29.8점을 훨씬 넘어서는 점수다.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 학교 졸업생들은 예일, 스탠퍼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연세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명 사립대 진학자도 늘고 있다. 올해는 국내 국제학교 졸업생 중 최초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3학년(한국기준 고3) 재학생 중 14명이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대학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은 데 이어 현재 재학 중인 57명의 13학년 학생 중 46명이 옥스퍼드(1명), 케임브리지(4명),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7명) 등 세계 100대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다.

17일 이 학교를 방문한 킹스 칼리지 런던 관계자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 전까지는 아시아 작은 나라의 최남단 섬에 있는 학교가 최고의 IB 성적과 높은 진학률을 거두는 것에 대한 의문이 가득했다”면서 “하지만 직접 와보니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세계 여러 중·고등학교를 방문했지만 이처럼 좋은 시설과 교사진을 겸비한 학교는 본 적이 없다. 아울러 학생들의 놀라운 지성과 열정에도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NLCS는 졸업생들의 뛰어난 IB 시험 결과로 올해 입학 희망자의 수가 증가해 정시전형 외에 상시전형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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