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되면서 미국 달러는 연간 기준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08을 웃돌고 있다.
월간 단위로는 2.2% 상승 중이다.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은 지난 18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25bp 인하와 함께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는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로인해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기간 때부터 강조했던 규제완화와 감세, 관세 인상 그리고 이민정책 등이 향후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 참여자들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2025년 6월까지 추가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유럽의 경우는 유로존의 경제 둔화로 1%p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